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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특효약 알보칠은 본디 질내염증 치료제 였다.

by 술박사님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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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약, 죽음의 정령을 소환하는 약


[알하자]라는 알보칠


독일 NYCOMED사(구 Byk Gulden)에서 개발, 제조하여 한국다케다제약이 판매하는 구내염 치료제이자 지옥의 약인 알보칠은 본디

산부인과에서 처방하는 질내염층 치료제였다. 

그런데 구내염과 혓바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질내 좌약 버전이 존재 한다. 

참고로 질 내 좌약 알보칠의 주의사항 중에는 치료시 성교금지라고 써있다. 



질 내부의 통각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알보칠을 발라도 통증을 잘 못 느끼는 편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성교 중에 질 내에 상처가 나도 여자 본인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질내염 치료제라기 보다는 구내염 치료제로 굳어져 사용하고 있다. 

면봉으로 푹 찍어서 상처 부위에 찍어주면 환부가 하얀색으로 변한다. 

이때 엄청난 보통사람이 참기힘든 고통이 가해진다. 

불로 지지는 듯한 통증이라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브레이크 댄스가 자동으로 발사된다는 사람도 있다. 


원래 알보칠은 증상에 맞게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약품이다. 

따라서 원액 그대로 쓰는 사람들은 당연히 지옥을 맛보았을 것이다. 

사용법에도 성인의 경우 윈액이나 5:1로 희석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원액 그대로 사용해도 큰 부작용은 없다. 

2009년 부터는 희석하여 출시되는 제품도 있었다. 


입병에 발랐을경우 예민한 부분이라 

상당히 고통스러운것은 사실이다. 

사실 알보칠은 상처를 치료한다는 것보다 소독의 의미가 더 강한 약이다. 

그런 의미로 상처소독을 하면 쓰라린 느낌을 느끼는데 그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내염에 특효약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대개 원래 용도인 질염 치료제로 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처럼 폴리크레줄렌이 구내염 치료제로 팔리는 국가는 그리 흔하지 않다. 

만약 이 약을 해외에서 찾는다면 거의 대부분이 질염으로 고생하는 것이라 생각할것이다. 


태평양제약이 판매했었는데, 태평양제약과 한독이 통합을 했고, 이 과정에서 판매권이 한국다케다제약으로 넘어갔다. 원래는 Byk Gulden사에서 개발되었으나 사명이 Altana사로 바뀌고 Altana사는 스위스의 나이코메드에 인수되다가 2011년 다케다가 나이코메드 인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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