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짬뽕은 짬뽕지존? 맛이 변했네?

천안맛집 짬뽕지존은 천안에 방문할때마다 한번쯤은 들르는 곳이다.
첫 방문때의 맛은 짬뽕으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감동은 좀 사라졌다.

이유인즉 오래다닌만큼 익숙해지기도 했을것이고 가격도 천원이 오른 상태에
맛도 더 짜다고 느껴지는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유는
대체 불가한 맛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즉석짬뽕전문점 짬뽕지존
천안맛집으로 소개하기에 약간의 어색함은 있다.
변하기 전이라면 어색함없이 소개할 정도는 되었었는데 지금은 퀄리티가 좀 떨어진 상태라 본다.
이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함께 방문하는 8인의 종합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당은 항상 만원이다.
이도 역시 내 마음처럼 아쉬워졌지만 대체할 만한곳이 없기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천안 맛집으로 소문이 나긴 제대로 난것같다.
웨이팅이 생긴다.
그래도 식사때 보다는 좀 일찍 방문하여
길게 기다리진 않았다.

천안맛집 짬뽕지존의 가장 맘에 드는점 중 한가지이다.
후식이 후하다는것.
원하는 취향대로 음료를 선택할 수있는점은 훌륭한 서비스인것 같다.

자리가 거의 만석이다.

짬뽕지존의 2번째 맘에드는것
단무지가 이렇게 개별포장되어 나와 청결한느낌이다.

그러나 양파는 실망스럽다.
먹으라고 놓아둔건지 으심스러울정도로
작고 소량 담겨있다.

이곳에 갈때면 늘 주문하는
지옥짬뽕 2단계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오른 두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나는 아직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양은 그대로인데 더 짜게나와서
마시라 가져다놓은 찬물을 섞어먹게된다.

면발은 쫄깃하고 좋다.

아이들에게는 짜장연과 쫄깃한 찹쌀탕수육을 시켜준다.
맛있게 잘 먹는다.
사실 이날의 방문도 아이가 짜장면이 먹고싶다하여 방문했는데
여기로 온것이다.
짜장면은 그냥 평균수준인데
짬뽕때문에 온것이된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이곳이 될지는 고민중이다.
먹고나면 늘 아쉬움이 밀려오는 이유를 해결해야 할듯 싶다.
다른곳을 찾거나 포기하고 계속 다니거나....

밥은 서비스로 제공이 되는데
일반적인 공기밥의 2분의1수준의 작고 귀여운 공기에 담겨나온다.

여름에 이곳에 앉았다가 싸우나에서 먹는듯한 느낌을 받아 땀으로 옷을 젹시고 먹는것을 포기하고 나온적이 있다.
코너라서 에어컨 바람은 오지않고 선풍기도 없다는 통에 반만먹고 계산하고 나온적이 있는데 미안하다는 말뿐이엏고
그도 미안함이 실린느낌은 받지 못했었던 기억이 있다.

소문난 천안맛집이고 가격도 올려받는 상황이면 서비스의 질도 같이 상승하기를 바래본다.

마음에 안드는것이 계속적으로 나오는 천안맛집이지만 아직 대체할만한곳을 찾지못해 다니고있다.
그것을 주인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이런 마음이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