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라이딩 자전거 나들이의 파렴치한들...

 

 

어제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갔었다.

뭐 가족이래봐야 둘째를 임신한 와이프와 나 이제 15개월된 아주 이뿐 아들녀석 뿐이지만......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어쨋든 이래 저래 좋은 날이었다.

간단히 먹을것도 준비하고 와이프와 아들녀석에게 내가 없으면 외출은 생각지도 못하는 실정이기에...

아들녀석은 아직 표현을 못해 모르지만 아마 와이프와 같은 기분이였으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이런 들뜬 기분은 오래 가지 못했다....

차도를 점령하여 떼지어 가는 한 자전거 무리들......

대회도 아니엇고, 무릇 동호회 정도 되는 10명정도 되는 무리였는데......

천 옆에 자전거 도로가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차도를 점령하여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는지.....심기가 불편해졋다.

차많은 주말 한차선을 점령하고 그래야 했던것인지.....궂이 이런일 아니더라도 막히는 이유는 많은데 말이다.

하지만 이런일은 비교도 하지못할 일이 목적지에 도착하고서 또다시 일어나고 말았다.

나와 와이프는 나란히 걸으며 아이를태운 유모차를 끌고 인도따라 걸으며 바람을 만끽할때였다.

찌릉찌릉 소리와 함께 쐐액하며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 무리......

말도 안되게 내게 성을낸다. 길을 막는다며......

하...기가차서 말이 안나온다.

이사람들이 무리를 지은 군중심리에서인지......정말 지들이 옳다고 생각하는것인지......순간 내가 자전거도로위에 있나란 생각과

길을 다시 확인까지 했다.  허참 분명히 인도다....그런데 이 지랄같은 무리는....

내게 짜증을 내며 나무란다. 나도 성질 지랄같은구석이 있는 사람인데..... 와이프는 내 성격을 아는지라 내게 눈치를 준다. 참아 넘기라고....

그래 아이도 있고 와이프도 있다......

이사람들아.....

그래 열정과 시간 돈을 투자해서 자전거라는 좋은운동을 하는 너네들 좋다.

그런데 지킬것은 좀 지켜라!

당신네들이 투자한 시간과 열정 돈은 당신네들뿐만아니라 함께 마주한 자리에 서있는 모두가 당신네들과 똑같이 투자자이다.

언젠가 한번 이러한 잘못들로 인해 돌발적, 충독적인사건에 피해자가 되지말고, 행여 선한사람을 가해자로 만들지 말라 부탁코자 이글을 쓴다.

물론 지킬것을 지키며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이글을 읽는다면 나는 참으로 챙피하고 미안해 질것이다.

하지만 그런분들이라면 보시고 이글을 오해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제발 부탁드린다.

자전거를 타던 오토바이를 타던 뭘하시던 나는 관심이 없다.

투자한 시간과 돈 열정이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자신에게 허락한 관대함을 조금은 접어 두시길 부탁드린다.